전국 대체로 흐려…중부지방 보름달 보기 어렵다[다음주 날씨]

기사등록 2025/10/04 10:42:43

아침 최저 14~22도, 낮 최고 19~28도

다음 주 대개 전국 흐리거나 구름 많아

고기압·기압골 영향 날씨 변동 가능성도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가을비가 내린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 앞에서 수문장이 조선시대 우비인 유삼과 쓰개를 착용하고 있다. 2025.09.28. scchoo@newsis.com

[서울=뉴시스]한이재 기자 = 추석 연휴가 끝나는 다음 주(6일~12일)는 전국이 대체로 흐릴 전망이다.

4일 기상청은 "6~7일 동해북부 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중부지방(강원영동 제외)은 6일 오후부터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서 서해상으로 이동하는 기압골의 영향을 차차 받겠다"며 이번 예보기간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와 열대요란 등 우리나라 주변 기압계 변화에 따라 날씨가 변경될 가능성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월요일(6일)은 강원, 경기, 충청권, 전라권, 경상권, 수도권 등에 비가 내리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0~27도로 예상된다. 중부지방에서는 보름달을 보기 어렵겠으나, 일부 남부지방과 제주도에서 구름 사이로 보름달을 볼 수 있는 곳이 있겠다.

주요 도시 월출 시각은 ▲서울 오후 5시32분 ▲인천 오후 5시33분 ▲수원 오후 5시32분 ▲강릉 오후 5시24분 ▲춘천 오후 5시29분 ▲대전 오후 5시30분 ▲세종 오후 5시31분 ▲청주 오후 5시30분 ▲대구 오후 5시26분 ▲부산 오후 5시24분 ▲울산 오후 5시23분 ▲고아주 오후 5시33분 ▲전주 오후 5시32분 ▲제주 오후 5시35분이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서해5도 5㎜ 미만 ▲강원영동 5~30㎜ ▲강원영서북부 5㎜ 미만 ▲세종·충남, 충북 5㎜ 안팎 ▲전남동부내륙, 전북내륙 5㎜ 안팎 ▲경남서부내륙, 경북남서내륙, 경북북부동해안·북동산지 5㎜ 안팎이다.

화요일(7일)은 기압골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으며, 중부지방과 전북, 경북북부내륙에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4~21도, 낮 최고기온은 19~27도로 전망된다.

수요일(8일)은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가끔 구름 많겠고, 강원영동은 대체로 흐리겠다.

연휴가 끝나는 목요일(9일)은 기압골 영향으로 수도권과 강원도가 대체로 흐리겠고, 충청권과 남부지방, 제주도는 구름이 많겠다.

금요일(10일)은 강원영동에, 토요일(11일)은 수도권과 강원도에 비가 내릴 전망이다. 일요일(12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다.  이 기간 아침 기온은 14~22도, 낮 기온은 19~28도로 평년(아침 8~16도, 낮 20~24도)보다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기상청은 "수요일에서 금요일은 달의 인력이 강해 바닷물 높이가 높은 기간으로 만조 시 해안가 저지대 침수 등 피해에 유의해야겠다"며 "수요일에 서해먼바다, 목요일에 동해중부해상에서 1.0~3.0m로 바다 물결이 높게 일겠다"고 예보했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6~19도 ▲인천 16~19도 ▲춘천 14~17도 ▲대전 16~20도 ▲광주 18~20도 ▲대구 18~20도 ▲부산 20~22도 ▲제주 22~23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0~24도 ▲인천 21~24도 ▲춘천 19~25도 ▲대전 22~25도 ▲광주 24~28도 ▲대구 23~26도 ▲부산 25~28도 ▲제주 27~28도로 전망된다.

다음 주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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