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기시장, 李 정부 계획 안정감 있게 추진하기 위해 필요"
[서울=뉴시스]신재현 기자 =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이 3일 내년 지방선거 최대 격전지를 두고 영남권을 꼽았다.
조 사무총장은 이날 KBS 라디오 '전격시사'에서 "전국 선거는 보통 충청권이나 수도권에서 가장 치열하게 격전이 벌어질 것이라고 예측들을 많이 하지만 이번에는 영남권에서 제일 치열하게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조 사무총장은 "영남에는 대구·경북·부산·울산·경남 등 5개 단체장이 있다"며 "5개 단체장 모두 다 국민의힘이 지난번 지방선거에서 승리해 운영을 하고 있는데 그 결과 그 지역이 얼마나 발전했는지, 국민들 만족도와 생활도가 올라갔는지 냉정하게 판단하는 선거가 돼야 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이재명 정부가 갖고 있는 대구·경북·부산·울산·경남에 대한 비전과 발전 전략을 차분하게 설명하면서 그분들의 지지를 얻기 위해 노력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 등 수도권 지역에 대해서는 "이재명 정부가 선택한 계획들이 안정감 있게 추진되기 위해서 가장 큰 단체장인 경기와 서울시장은 당연히 여당에서 운영하는 것이 국가를 위해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내년 지방선거가 이재명 정부 중간평가 성격을 지니고 있다는 분석에 대해서는 "1년 된 대통령에 대한 중간평가라기보다는 3년, 4년간 운영했던 그 단체장에 대한 평가가 훨씬 더 클 것"이라고 말했다.
조 사무총장은 민주당 지방선거기획단이 지방선거를 위한 전략을 논의 중인데 이르면 이달 중으로 공천제도에 대한 논의를 마무리 짓고 후보자들에게 구체 방침을 전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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