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코코 고프와 4강전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2025년 윔블던과 US오픈 테니스 여자 단식 준우승자인 어맨다 아니시모바(4위·미국)가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차이나오픈 4강 진출을 확정했다.
아니시모바는 지난 2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대회 9일째 단식 8강전에서 자스민 파올리니(8위·이탈리아)를 만나 2-1(6-7<4-7> 6-3 6-4) 역전승을 거뒀다.
아니시모바는 오는 4일 차이나오픈 4강에서 코코 고프(3위·미국)와 맞대결한다.
이날 승리로 아니시모바는 대회 준결승에 진출한 건 물론, 내달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펼쳐지는 WTA 파이널스 진출을 이뤄냈다.
WTA 파이널스는 시즌 왕중왕전 성격의 대회로, 그해 단식 상위 8명, 복식 상위 8개 조가 출전한다.
올해 파이널스 단식에 출전하는 선수는 아니시모바를 포함해 아리나 사발렌카(1위·벨라루스), 이가 시비옹테크(2위·폴란드), 고프 등 4명이다.
한편 4강의 남은 두 자리는 3일 진행되는 8강전에서 결정된다.
제시카 페굴라(7위)-에마 나바로(17위·이상 미국), 린다 노스코바(27위·체코)-소네이 카텔(81위·영국) 경기 승자가 준결승에 진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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