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관세청은 이 국장이 차장으로 임명됐다고 밝혔다. 이 신임 차장은 연세대학교 경제학과를 거쳐 미 럿것스대학교서 행정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행정고시 43회로 공직에 입문한 이 차장은 인천 항만통관감시국장, 본청 심사국장·통관국장·기획조정관을 거쳐 조사국장으로 일해왔다.
조사국장으로 있으면서 본청에 신설된 무역안보특별조사단(특조단)을 이끌며 강력한 무역굴절 차단작전을 벌여왔다.
이를 통해 미국이 중국·베트남·인니산 금 가공제품에 부과하는 고관세율을 회피하기 위해 금제품(2839억원)의 원산지증명서를 한국산으로 허위로 조작, 미국에 우회수출해 국내 귀금속 가공산업 및 수출기업에 피해를 초래한 7개 업체를 적발하는 등 전국 세관조직과 함께 올해 8개월 동안 3569억원 규모의 우회수출을 적발하는 성과를 거뒀다.
본청과 일선 본부세관을 오가며 실무 및 현장업무에 정통한 이 차장은 날로 중요성이 커지는 수출 산업보호 및 무역 안보 단속 체계 확립에 적격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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