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신임 차장에 이종욱 조사국장 임명

기사등록 2025/10/02 22:35:15

[대전=뉴시스] 이종욱 관세청 조사국장(오른쪽)이 9일 태국 치앙마이에서 열린 '제4차 한·태 마약 합동단속 성과보고회'를 마친 뒤 팍품 태국 관세총국 조사국장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사진=관세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공석였던 관세청 차장에 이종욱 조사국장이 승진발령됐다.

2일 관세청은 이 국장이 차장으로 임명됐다고 밝혔다. 이 신임 차장은 연세대학교 경제학과를 거쳐 미 럿것스대학교서 행정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행정고시 43회로 공직에 입문한 이 차장은 인천 항만통관감시국장, 본청 심사국장·통관국장·기획조정관을 거쳐 조사국장으로 일해왔다.

조사국장으로 있으면서 본청에 신설된 무역안보특별조사단(특조단)을 이끌며 강력한 무역굴절 차단작전을 벌여왔다.

이를 통해 미국이 중국·베트남·인니산 금 가공제품에 부과하는 고관세율을 회피하기 위해 금제품(2839억원)의 원산지증명서를 한국산으로 허위로 조작, 미국에 우회수출해 국내 귀금속 가공산업 및 수출기업에 피해를 초래한 7개 업체를 적발하는 등 전국 세관조직과 함께 올해 8개월 동안 3569억원 규모의 우회수출을 적발하는 성과를 거뒀다.

본청과 일선 본부세관을 오가며 실무 및 현장업무에 정통한 이 차장은 날로 중요성이 커지는 수출 산업보호 및 무역 안보 단속 체계 확립에 적격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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