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시스]송승화 기자 = 올해 추석 연휴는 한글날과 맞물려 7일 동안 이어진다. 추석 연휴 세종시의 축제들을 소개한다.
◆세종축제와 한글의 결합 '세종한글축제’
지역 대표 축제인 '세종축제'가 '세종한글축제'로 이름을 바꿔 오는 9~11일 세종호수공원에서 열린다. 축제는 9일 첫날 '블랙이글스 에어쇼'를 시작, 세종시 명소 이응다리를 달릴 수 있는 '한글런'이 열린다.
둘째날에는 한글 어법과 속담 등으로 꾸며진 문제를 맞추는 '황금종을 울려라'와 한글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색소폰 무대, '전월산 며느리 바위' 마당극 등이 함께 한다.
마지막 날에는 외국인들이 한국어 실력을 뽐내는 ‘외국인 한국어 말하기 대회’, 불꽃 연출, 한글과 세종의 메시지를 전하는 ‘빛나는 한글, 세종을 노래하다’ 폐막 공연이 이어진다.
◆한글 국제 프레 비엔날레
한글과 예술을 엮은 '2025 한글 국제 프레 비엔날레'가 오는 12일까지 조치원1927아트센터 등에서 연휴 기간 내내 상시 운영한다.
3~4일에는 조치원1927아트센터에서 찾아가는 한글상점 부스가 열려 복숭아 쫀득이와 젤리 등 지역 특산품을 판매하고 색다른 기념품을 제공한다. 9∼11일 한글상품박람회에서는 방송인 타일러·니디의 ‘한글과자’를 비롯한 독특한 한글 굿즈를 만나볼 수 있다.
이 밖에도 9∼11일 세종호수공원에서 야간 독서문화 행사 ‘한글 반딧불이 집현전’이 열린다.
◆세종서 즐기는 케이팝 '흥이나유 텐텐클럽’
오는 10일 오후 5시30분부터 9시까지 나성동 도시상징광장에서 '2025 세종 흥이나유 텐텐클럽'이 개최된다.
행사는 세종의 야경과 케이팝을 접목해 선보이는 새로운 야간관광형 축제다. 청년층과 외국인 방문객을 겨냥한 케이팝 무작위 댄스(랜덤플레이댄스)와 영화 수록곡(OST) 따라부르기 등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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