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시스]김민지 기자 = 부산 남구는 오는 25~26일 이틀간 평화공원 일원에서 '제27회 유엔(UN)평화축제'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올해 축제는 남구청 개청 50주년과 UN 창설 80주년을 기념해 '함께 잇는 평화, 함께 꿈꾸는 미래'를 슬로건으로 열린다.
행사는 감사·연대·미래를 핵심 기조로 참전용사에 대한 존경, 국제 문화 교류, 미래 세대와의 평화 가치 확산에 중점을 둔 ▲기념식 ▲공연 ▲체험 프로그램 등으로 운영된다.
첫날인 25일 오후 2시30분에는 UN기념공원 삼거리에서 평화공원 특설 무대까지 이어지는 '평화 퍼레이드'가 진행된다. UN 참전국 기수단과 참전유공자를 비롯해 군악대·군 의장대, 지역 대학 외국인 유학생과 공연팀 등 300여 명이 참여한다.
또 오후 6시30분에는 개막식과 평화콘서트가, 둘째 날인 26일 오후 7시에는 '피스:온(Peace:ON) 페스티벌'이 펼쳐진다.
부대행사로는 포토 존, 체험형 전시 특별전, 세계 문화 체험 부스 등이 마련된다.
오은택 구청장은 "유엔평화축제는 세계 유일의 유엔기념공원을 품은 남구의 정체성을 담은 대표 축제이자 참전용사에 대한 감사와 다양한 문화의 연대를 함께 나누는 소중한 자리"라며 "이번 축제가 남구의 역사와 미래를 잇는 특별한 기념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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