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일자리대상 4년 연속 수상…지역현안 적극대응

기사등록 2025/10/02 12:07:19
[김해=뉴시스]김해시 일자리대상 수상. (사진=김해시 제공). 2025.10.02. photo@newsis.com

[김해=뉴시스] 김상우 기자 = 경남 김해시는 ‘2025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에서 4년 연속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일자리대상은 고용노동부가 매년 243개 전국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일자리대책 추진실적이 우수한 자치단체를 격려하고 우수시책을 공유하기 위해 개최하는 행사다.

시는 2012년 지역 일자리 공시제 도입 이후 올해까지 9회 수상했다. 지역 현안에 대응한 일자리 창출 노력이 결실을 거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해 주요 고용지표에서 목표 대비 역대 최고의 정량적 성과를 냈다. 전체 고용률(15~64세)은 1.2%p 상승한 67.1%, 청년 고용률은 3.1%p 상승한 43.5%, 취업자 수는 5300명 증가한 28만9600명으로 통계 작성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청년층을 비롯한 다양한 계층이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정책을 적극 추진한 결과다.

주요 정책은 ▲노사민정(근로자-기업-주민-지자체) 간 지역고용 거버넌스 체계 구축과 협업 ▲미래 전략산업 육성 ▲지역 현안에 대응한 맞춤 일자리 시책 추진 ▲고용 취약계층 고용서비스 강화 ▲외국인 근로자 정착지원 등이다.

특히 지역 현안에 대응해 고용노동부, 경남도와 컨소시엄으로 ‘자동차부품업 상생 협약 확산 지원사업’을 추진해 자동차부품업의 원청과 협력업체 간 이중구조 개선을 위해 노력했고, 조선업 전문 생산인력 양성으로 구인난을 겪고 있는 관내 조선업체를 지원했다.

또 일자리창출 3종 버스인 희망일자리버스, 산업단지 근로자 무료 통근버스, 찾아가는 근로자 건강검진 버스를 운영해 고용시장 안정화와 일자리의 질 개선을 위해 노력했다.

홍태용 시장은 “그동안 김해만의 일자리 창출 노력들을 인정받아 4년 연속 일자리 대상을 수상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현안 맞춤 정책을 이어 나가 일자리 행복도시 김해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oo@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