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범죄·스토킹 전문' 박윤희 전 검사 변호사로 새출발

기사등록 2025/10/02 10:36:24

대검 형사4과장·중앙 여조부장 근무

[서울=뉴시스] 박윤희 변호사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오제일 기자 = 전국 성범죄·스토킹 사건을 총괄하던 박윤희(사법연수원 36기) 전 부장검사가 변호사로 새출발한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박 변호사는 지난달 23일 서울 서초동에 개인 사무실을 열고 업무를 시작했다.

박 변호사는 김해여고, 서울대학교 천문학과를 졸업한 뒤 제46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미국 산타클라라대학에서 미국법 석사, 연세대 법무대학원에서 공정거래 석사를 취득했다.

2007년 검사로 첫발을 뗀 뒤 서울동부지검, 서울서부지검, 성남지청, 안양지청, 울산지검, 춘천지검 등에서 성폭력, 기술유출, 지식재산권, 명예, 공정거래, 경제범죄 등 업무를 처리했다. 대검찰청 부대변인을 거쳐 청주지검 영동지청장 등을 역임했다.

2023년 9월에는 전국 성폭력범죄, 디지털성범죄, 아동학대, 가정폭력 등을 총괄하는 대검찰청 형사4과장으로 일했다.

이후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제2부 부장검사로 성범죄, 스토킹, 아동학대 범죄 등을 전담했다. 특히 이 시기 동료 검사들과 함께 '스토킹처벌법 벌칙해설'을 펴냈다. 법 해석과 적용 방향이 담긴 안내서로, 전국 검찰청에 배포됐다. 2010년 검찰총장 표창, 2017년 법무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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