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인석보 간행' 천년고찰 영주 희방사 가치 규명 학술대회

기사등록 2025/10/02 09:47:52

2일 영주 동양대에서 열려

희방사 (사진=영주시 제공)
[영주=뉴시스] 김진호 기자 = 천년고찰 희방사(喜方寺) 가치를 규명하는 학술대회가 경북 영주시에서 2일 열렸다.

시에 따르면 동양대학교에서 진행된 이번 학술대회는 한글 불서인 '월인석보(月印釋譜)'를 비롯해 다수 서적을 간행했던 희방사의 역사적 가치와 관련 기록 들을 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문열 청주대학교 명예교수는 '풍기 희방사의 불교 전적 문화와 교류'를 주제로 기조 강연했다.

신상구 위덕대학교 교수는 '희방사 창건설화와 스토리텔링 방안', 황만기 국립경국대학교 교수는 '조선 문인들의 희방사 관련 시문 연구', 천명희 국립경국대학교 교수는 '희방사 간행 한글문헌 월인석보와 칠대만법' 등을 발표했다.

종합 토론은 박문열 청주대학교 명예교수를 좌장으로 김근혜 위덕대학교 교수, 이정화 동양대학교 교수, 강신규 불교문화원 사무국장이 참여했다.

조종근 영주시 문화예술과장은 "희방사는 영주지역의 귀중한 불교 문화유산이다.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희방사 가치를 널리 알리고 홍보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문화유산 보존과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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