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전용도로서 수레 끌던 할머니 치여…운전자 입건

기사등록 2025/10/02 07:52:19 최종수정 2025/10/02 08:00:35
[광주=뉴시스] 광주 서부경찰서.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이현행 기자 = 광주 한 자동차전용도로에서 수레를 끌던 할머니를 들이받은 60대 남성 운전자가 경찰에 입건됐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2일 운전을 하다 행인을 다치게 한 혐의(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상)로 60대 운전자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7시40분께 광주 서구 풍암동 제2순환도로에서 승용차를 몰던 중 수레를 끌던 80대 할머니 B씨를 치어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씨는 순환도로 편도 3차선 가운데 1차선 주행 중 중앙분리대 쪽으로 향하던 B씨를 승용차 사이드미러로 친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

A씨는 '보행자가 있을 것이라 생각하지 못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2순환도로는 자동차 전용 도로여서 보행자 진입이 불가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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