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뉴시스] 박홍식 기자 = 서울광장이 구미 농·축특산물로 가득 채워졌다.

1일 경북 구미시에 따르면 서울광장에서 1~2일 '구미 로컬푸드 페스타' 행사가 열린다.

구미에서 생산된 농·축특산물 생산자와 수도권 소비자가 직접 만나는 직거래 장터다.

구미 농식품 소비 기반을 수도권으로 넓히는 교두보가 되고 있다. 이번 페스타는 '구미를 만나요, 9미(味)가 맛나요'라는 주제로 50여종의 특산물을 선보였다.

농산물 판매관, G푸드 판매관, 한우 시식·판매관을 운영했다. 구미한우, 쌀, 구미밀가리, 멜론, 포도 등 구미를 대표하는 품목은 시식은 물론 할인 판매됐다. 특히 대표 간편식 떡볶이는 최대 43%, 구미한우는 33%까지 할인됐다.

현장·사전 판매로 3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시는 이번 페스타 성과를 바탕으로 수도권 판매망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 로컬푸드 페스타는 단순한 판매 행사를 넘어 농업인과 소비자가 함께 성장하는 상생의 장"이라며 "앞으로도 판로개척 기회를 확대해 농가 소득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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