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16일 회의서 부적격자 추릴 듯
[서울=뉴시스] 이승재 우지은 기자 = 국민의힘은 1일 36개 사고당협을 확정하고 해당 지역구 공석을 메울 당협위원장 공모 절차를 시작한다.
국민의힘 조직강화특별위원회(조강특위)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2차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조강특위는 회의 직후 '국회의원선거구 조직위원장 공개 모집' 공고를 냈다. 접수는 오는 13~14일 이틀간 받으며, 중앙당사 3층에 접수처가 마련된다.
해당 지역구는 ▲서울 8곳(광진구갑·동대문구갑·중랑구갑·중랑구을·양천구갑·강서구을·구로구을·관악구갑) ▲인천 2곳(계양구을·서구갑) ▲광주 1곳(동구남구을) ▲대전 2곳(동구·유성구갑) ▲울산 2곳(남구갑·동구) 등이다.
또 ▲경기 11곳(수원시병·의정부시을·부천시갑·부천시을·평택시을·고양시갑·고양시정·남양주시을·오산시·김포시을·화성시정) ▲강원 1곳(원주시을) ▲충북 1곳(청주시청원구) ▲충남 3곳(천안시병·공주시부여군청양군·아산시을) ▲전남 3곳(여수시갑·나주시화순군·해남군완도군진도군) ▲경남 2곳(창원시성산구·김해시갑) 등에서도 공모 절차가 진행된다.
앞서 지난달 26일 열린 1차 회의에서는 34곳의 사고당협이 공석이라고 밝혔는데 최종적으로 인천 계양을과 경기 부천을 등 2곳이 추가됐다. 인천 계양을의 경우 지난 총선에서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출마한 곳이기도 하다.
조강특위는 이르면 오는 16일 회의를 열고 부적격자를 추린 뒤 면접을 시작할 예정이다.
조강특위 위원장인 정희용 사무총장은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속도감 있고 빠르게 사고당협 정비를 마칠 것"이라며 "지방선거에서 해당 지역이 빠르게 대응할 준비를 할 수 있도록 서두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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