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권 물량 2GW…영남·강원·수도권순
이달 3주간 접속대기 사업자에 배분 완료
4주차부터 신규 발전사업 희망자에 배분
[세종=뉴시스]손차민 기자 =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전력망만 선점하고 발전사업을 하지 않는 허수사업자에게서 확보한 전력계통 여유물량 4.1GW(기가와트)를 실수요 발전사업자에 배분한다고 1일 밝혔다.
회수물량 4.1GW는 호남권 물량이 약 2GW로 가장 많았으며, 영남권 980㎿(메가와트), 강원권 679㎿, 수도권 324㎿, 충청권 78㎿ 순이었다.
기후부는 추석 연휴를 포함한 3주 동안 기존 접속 대기 중인 사업자에게 배분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어 10월 4주차부터는 잔여용량을 한국전력, 허가기관 누리집 등을 통해 안내한다. 발전허가를 받았으나 아직 망 이용 계약을 체결하지 않은 사업자와 신규 발전 사업 희망자에 배분하려고 한다.
이후 잔여용량이 발생할 경우, 배전단의 접속대기 사업자에게도 배분 희망 의사를 확인한다.
기후부 관계자는 "향후에도 매년 허수사업자 정기점검을 추진하고, 확보된 여유물량은 상·하반기에 정기 배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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