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정취 물씬" 산호공원 꽃무릇 축제 1000여 명 몰려
[창원=뉴시스] 강경국 기자 =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산호공원 일원에서 꽃무릇이 활짝 피어 있다. (사진=창원시청 제공). 2025.09.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뉴시스]강경국 기자 = 경남 창원시는 붉게 물든 꽃무릇이 가을 야산을 물들인 가운데 마산합포구 산호공원 일원에서 제11회 산호공원 꽃무릇 축제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산호동행정복지센터와 주민자치회가 주최·주관한 올해 축제는 지역 주민과 방문객 1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채워졌다.
행사장에는 에코백, 손수건 만들기 등 체험 부스가 마련돼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으며 노래자랑 무대에서는 주민들이 평소 갈고 닦은 노래 실력을 뽐내며 축제의 흥을 복돋웠다.
축제는 풍물패, 라인댄스, 난타, 노래교실 공연 등 주민자치 프로그램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 초청가수와 예술단 공연이 무대를 더욱 뜨겁게 달구며 관람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특히 행사장 주변에 새롭게 설치된 야간 경관조명은 꽃무릇 군락지와 어우러져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며 축제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창원=뉴시스] 강경국 기자 =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산호공원 일원에서 제11회 산호공원 꽃무릇 축제가 개최되고 있다. (사진=창원시청 제공). 2025.09.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윤호정 산호동장은 "행사 기간 동안 안전사고 없이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던 것은 주민과 산호동주민자치회와 자생단체 자원봉사자들의 헌신 덕분"이라며 "꽃무릇 축제가 지역의 대표 가을 축제로 자리매김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호관 마산합포구청장은 "산호공원 꽃무릇 축제는 주민 화합과 지역 발전을 이끄는 소중한 행사로 자리 잡았다"며 "지역 문화 활성화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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