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시스]임소현 기자 =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에 따라 정부 서비스 장애가 발생한 가운데 통계청의 총 16개 대국민 서비스 중 7개 시스템이 복구됐다.

통계청은 30일 오전 10시 제 3차 위기대응 회의를 개최하고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에 따른 장애 전산시스템 복구 진행 상황과 공표 예정된 통계작성 과정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준 통계청의 총 16개 대국민 서비스 중 나라통계, 마이크로데이터서비스(MDIS) 등 7개 시스템 복구가 완료됐다.

통계청 홈페이지, 국가통계포털(KOSIS) 등 4개 서비스를 제외한 지표누리, 통계DB관리시스템 등 9개 시스템도 조속한 시일 내 복구 예정이다.

통계청은 이날 공표된 '2025년 8월 산업활동동향'을 비롯한 통계청 보도자료 및 통계 갱신 자료를 통계청 누리소통망(SNS)을 통해 제공 중이다.

아울러 통계 이용자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업무 담당자 연락처와 KOSIS을 대체할 수 있는 정부·공공기관 통계포털을 안내하고 있다.

안형준 통계청장은 "국민과의 접점인 현장 통계조사와 대국민 서비스 관련 시스템이 정상 가동될 때까지 비상 체계 운영을 통해 매일 대응 방향을 논의할 계획"이라며 "각 통계별 생산 및 공표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hlim@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