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해수청·노동청·시, 준수여부 점검해
한국허치슨 터미널 등 항만하역 사업장
[부산=뉴시스] 이아름 기자 = 부산해양수산청과 부산고용노동청, 부산시는 30일 부산 남구의 한국허치슨 터미널 등 항만하역 사업장을 대상으로 불시점검을 실시했다.
이날 점검은 지난 7월 항만 내 잠수 작업자 사망사고와 선박 홋줄 해체 작업자 사망사고 발생에 따른 항만 안전사고에 대한 경각심 제고 및 안전한 일터 만들기 분위기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점검반에는 부산해수청장, 부산고용노동청장·부산북부지청장·창원지청장, 시 해운항만과장, 안전보건공단 등 총 40여명이 참여해 항만하역 작업장에 대한 '12대 핵심 안전 수칙' 준수 여부를 점검했다.
12대 핵심 안전 수칙은 ▲개인보호구 착용 ▲추락 위험 장소에 안전 난간 등 설치 ▲개구부 덮개 및 위험 표지 설치 ▲화재 감시자 배치 등이다.
김혜정 부산해수청장은 "항만 작업별 자체 안전 수칙 준수 활동 강화와 점검관을 통한 지속적인 현장 안전 점검으로 부산항 중대재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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