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오승환, 은퇴식 날 특별 엔트리 등록…마지막 등판 가능성

기사등록 2025/09/30 15:48:48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28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삼성라이온즈의 경기 시작에 앞서 열린 오승환 은퇴투어 기념행사에서 삼성 오승환이 은퇴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5.08.28. kch0523@newsis.com
[대구=뉴시스]김희준 기자 = '끝판 대장' 오승환이 은퇴식이 열리는 날 마운드에 서서 공을 뿌리게 될까.

삼성 구단은 30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벌어지는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홈 최종전을 앞두고 오승환은 은퇴 선수 특별 엔트리로 등록한다고 밝혔다.

특별 엔트리로 등록한 만큼 오승환이 마운드 위에서 홈 팬들과 작별 인사를 할 가능성이 생겼다.

오승환은 이날 경기 전까지 통산 737경기에 등판해 44승 33패 427세이브 19홀드 평균자책점 2.32의 성적을 거뒀다.

KBO리그 통산 최다 세이브 기록을 보유 중이다. 그를 제외하면 통산 300세이브를 넘어선 선수도 없다.

지난 8월6일 올 시즌 뒤 은퇴하겠다고 발표한 오승환은 1군 엔트리에 등록되지 않았지만, 1군 선수단과 동행하며 훈련을 이어왔다.

오승환이 1군 경기 마운드에 선 것은 7월8일 NC 다이노스전이 마지막이다.

일본프로야구에서 2년간 80세이브, 미국 메이저리그(MLB)에서 4년간 42세이브를 거둔 오승환은 한·미·일 통산 549세이브를 수확했다.

오승환은 은퇴 기자회견에서 한·미·일 통산 550세이브를 채우고 은퇴하고 싶다는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021년부터 은퇴 경기 거행을 위한 특별 엔트리를 허용하고 있다. 필요한 경우 정원을 초과해 해당 선수를 엔트리에 등록할 수 있다.

오승환은 이날 경기를 마친 뒤 공식 은퇴식을 통해 홈 팬들과 석별의 정을 나눈다.

삼성은 이날 마지막 홈 경기를 치르고, 10월3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벌어지는 KIA 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를 끝으로 정규시즌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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