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국가정보시스템 장애 대응…민원 보조인력 긴급 투입

기사등록 2025/09/30 17:09:19

본청·출장소·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19명 배치

[양산=뉴시스]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보조인력을 긴급 투입하고 있다. (사진=양산시 제공) 2025.09.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양산=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양산시는 최근 발생한 국가정보시스템 장애와 복구 지연으로 민원서비스 차질이 예상됨에 따라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보조인력을 긴급 투입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각종 민원업무 처리 지연으로 혼란이 빚어질 것을 우려해 마련됐다.

시는 본청과 출장소,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기간제 근로자 19명을 배치하고 약 15일간 투입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약 2400만원의 예산을 긴급 편성했다.

보조 인력은 민원안내, 서식 작성 지원, 대기 민원인 응대 등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편을 줄이는 역할을 맡는다. 특히 전산장애로 업무가 지연되는 동안 시민이 혼란을 겪지 않도록 안내와 상담을 강화해 민원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시는 이번 조치를 통해 시스템 정상화 이후에도 남을 수 있는 업무 적체와 민원 대기 불편을 완화하고 추가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사전에 보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예기치 못한 국가정보시스템 장애로 인해 불가피하게 민원처리에 지연이 발생하고 있으나 긴급 인력 지원을 통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정상 복구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 여러분의 양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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