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임금 시급 1만320원보다 8.9%인 910원 높아
[오산=뉴시스] 정숭환 기자 = 경기 오산시는 생활임금심의위원회를 통해 2026년도 공공부문 근로자의 생활임금을 시급 1만1230원으로 결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올해 생활임금 1만880원보다 3.3%에 해당하는 350원이 인상된 금액으로 고용노동부가 고시한 내년도 최저임금 시급 1만320원보다 8.9%인 910원 높은 수준이다.
법정 노동시간인 209시간을 기준으로 환산하면 월 234만7070원의 급여를 받게 되는 셈이다.
물가 상승 등 경제 상황과 재정 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내년도 생활임금 인상 폭을 확정했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이권재 시장은 "생활임금이 근로자의 복지 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점차 민간 부문으로까지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newswith01@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