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 하반기 지방세 체납액 21억원 집중 정리

기사등록 2025/09/30 11:30:37

[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 울산시 북구는 하반기 지방세 체납액 일제정리 기간을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정리 기간은 다음달부터 11월까지 두 달간이다.

앞서 북구는 올해 상반기 지방세 체납액 정리목표액 54억원 중 33억원을 정리했다. 이번 일제정리 기간 남은 21억원을 집중 정리해 목표 달성에 나설 계획이다.

이 기간 세무부서 전 직원이 체납세 책임징수제를 실시한다. 고액·고질 체납자를 특별 관리하는 등 현장 중심의 징수활동도 강화한다.

11월에는 지방세 체납자에게 체납세 고지서를 일괄 발송해 납부를 적극 독려할 예정이다.

아울러 납세능력이 있음에도 장기간 세금을 내지 않는 고액·상습체납자에 대해서는 현지 실태조사 등을 통해 부동산·차량 등 재산을 압류한다.

명단 공개, 출국금지, 자동차번호판 영치 등 강력한 체납처분과 행정제재도 병행한다.

경기침체 등으로 지방세 납부가 어려운 영세기업과 소상공인, 생계형 체납자에 대해서는 분할 납부를 유도한다.

관허사업 제한 유보, 공매처분 유예 등도 함께 운영해 취약계층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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