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만에 열린 몽산포 모래조각 힐링페스타 마무리

기사등록 2025/09/29 19:20:54

캠핑·관광객 총 6000여명 참가

경연대회서 '호두둥스팀' 대상

체험교실 '20팀' 추가 현장접수

[태안=뉴시스] '모래조각 힐링페스타' 아마추어 모래조각 경연대회 대상작인 호두둥스팀 '유몽이의 꿈 속 태안나들이' (사진=태안군 제공) 2025.09.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태안=뉴시스]김덕진 기자 = 충남 태안군은 지역 대표 관광 축제 중 하나인 '모래조각 힐링페스타'가 성황리에 끝났다고 29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 26~28일 사흘간 남면 몽산포해수욕장에서 열린 이번 축제는 군과 태안모래조각힐링페스타추진위원회 주최·주관으로 캠핑·관광객 총 6000여명이 참가했다.

이번 축제는 '대한민국의 정원 태안에서 즐기는 모래조각 페스티벌'을 주제로 관광객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선사했다.

대표 프로그램인 아마추어 모래조각 경연대회에서는 총 25팀 125명이 참가해 호두둥스팀 '유몽이의 꿈 속 태안나들이'가 대상(100만원), 김리한팀 '문어의 꿈'과 개미인력팀 '태안을 품은 게'가 최우수상(70만원)을 차지했다.

관광객은 전문작가의 모래조각 작품 감상과 함께 유아용 모래체험과 모래 미끄럼틀, 샌드놀이터, 캠핑 프로그램, 해변 요가, 노르딕 워킹, 해송 트레킹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특히 모래조각 체험교실에는 80팀 330여명이 사전접수로 참여하고 현장 신청을 통해 20팀이 추가 참여하는 등 인기를 끌었다.

군 관계자는 "태안 모래조각 힐링페스타를 찾아주신 관광객 및 대회 관계자를 비롯, 축제 개최에 많은 도움을 주신 지역 주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올해 성과를 바탕으로 더욱 풍부한 콘텐츠를 갖춘 축제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몽산포해수욕장은 13곳의 캠핑장이 위치한 군 캠핑 메카이자 2003년 첫 축제부터 13년간 해당 축제가 열렸던 곳으로 이번 개최는 10년 만의 복귀다.
[태안=뉴시스] 지난 27일 충남 태안 몽산포해수욕장에서 열린 '모래조각 힐링페스타'를 찾은 관광객들이 전문작가가 만든 모래조각 작품을 감상하고 있다.  (사진=태안군 제공) 2025.09.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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