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뉴시스] 안지율 기자 =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경남 밀양시 '볕뉘 한가위 대잔치'가 교동 고택 일원에서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참여형 행사로 꾸며져 시민과 관광객의 큰 호응을 얻었다.”

경남 밀양시는 교동 고택 일원에서 시민과 관광객 1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가을맞이 볕뉘 한가위 대잔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렸으며, 문화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밀양시가 주최하고 밀양시문화도시센터가 주관했다. 지역 고유의 세시풍속과 예술을 접목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 기간에는 복식 체험, 햇살 상점(예술인마켓), 짚공예 놀이터, 지역 장터 등이 운영됐으며, 저녁에는 현악 4중주와 성악 무대, 재즈 및 싱어송라이터 공연이 고택의 정취와 어우러져 감성적인 무대를 선사했다.

또 볕뉘 포토 미션, 추석맞이 소원지 달기, 스탬프 투어 등 관람객 참여형 부대행사도 마련돼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강숙희 문화예술담당은 "이번 행사는 밀양이 지닌 고유의 전통 자원과 창의적 예술 활동이 조화를 이루며 지역 문화의 미래 가능성을 보여준 사례"라며 "앞으로도 지역 특색을 살린 다양한 문화 사업을 지속 추진해 시민 모두가 행복한 밀양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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