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뉴시스]이호진 기자 = 경기 남양주시는 마을버스 업계의 경영난 해소를 위해 10월 25일부터 마을버스 요금을 200원 인상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요금 인상은 경기도 시내버스 요금 인상과 같은 날짜에 동일한 폭으로 적용되는 조치로, 지난 24일 소비자정책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결정됐다.

이에 따라 남양주지역 마을버스 요금은 10월 25일 첫차부터 교통카드 기준 성인 1450원에서 1650원으로 인상된다.

또 청소년은 기존 1010원에서 1160원으로 150원 인상되며, 어린이 요금도 730원에서 830원으로 100원 인상된다.

남양주시 관계자는 “만성적인 적자에 시달리고 있는 마을버스 업계의 경영 여건과 인력난 해소를 위한 부득이한 인상인 만큼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sake@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