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t 차량 70m 아래로 추락
경찰, 안전운전의무 위반 여부 조사
[양산=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양산시 상북면 천성산 임도에서 분뇨 수거차가 낭떠러지로 추락해 부자 관계인 운전자와 동승자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9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전 9시40분께 양산시 호계동 천성산의 한 암자에서 상북면 방향으로 내려오던 4t급 분뇨 수거차가 약 70m 아래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운전자 A씨(70대)와 함께 탑승한 B씨(40대)가 현장에서 숨졌다.
두 사람은 암자에서 분뇨를 싣고 내려오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B씨는 아버지의 일을 돕기 위해 차량에 동승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사고 원인을 안전운전의무 위반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목격자 탐문 등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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