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공사, 지방 소멸·인구 감소 해법 AI에서 찾는다

기사등록 2025/09/29 10:04:31

농어업 분야 지속 가능한 인공지능 기술 적용 방안 모색

[서울=뉴시스] 한국농어촌공사는 26일 서울 강남구 비즈허브 서울센터에서 '농어업 분야의 지속 가능한 인공지능(AI) 기술 적용 방안'을 주제로 'KRC-AX 추진 전략 토론회'를 개최했다. (사진=농어촌공사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나주=뉴시스]이창우 기자 = 한국농어촌공사는 최근 서울 강남구 비즈허브 서울센터에서 농어촌 소멸과 인구 감소에 대응해 '농어업 분야의 지속 가능한 인공지능(AI) 기술 적용 방안'을 주제로 'KRC-AX 추진 전략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6일 열린 토론회는 정부가 추진하는 'AI 3대 강국 도약' 정책에 발맞춰, 농어촌 분야의 디지털 전환과 AI 기술 도입을 위한 전략을 수립하고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에는 김인중 농어촌공사 사장을 비롯해 노승용 서울여대 교수, 김영미 상명대 교수, 이원태 국민대 교수 등 AI .농업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권병해 공사 디지털혁신처장의 'KRC-AX 추진전략' 발표를 시작으로 농어업 분야 인공지능 활용 방안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김인중 사장은 개회사에서 "인공지능 전환(AX)이 가장 시급한 분야는 인구 감소와 지방 소멸 위기에 놓인 농어업과 농어촌"이라며 "공사 업무 전반에 인공지능을 도입해 농어촌의 실질적인 변화와 혁신을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논의된 주요 내용은 농어촌 현장 중심의 AI 적용 방안, 스마트농업 확대를 위한 기반 구축, 공사 내부 행정의 디지털화, 지역 맞춤형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시스템 등이다.

농어촌공사는 이번 토론회에서 제시된 전문가 의견을 바탕으로 'KRC-AX 추진 전략'을 확정하고, 올해부터 단계적으로 농어촌 인공지능 전환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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