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와 '네이버 K-베이스볼 시리즈' 프레젠팅 파트너십
11월 체코전·일본전 등 4경기 뉴미디어 독점 중계
체코전 티켓 독점 판매…네이버 멤버십은 선예매 혜택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네이버가 네이버 스포츠와 치지직에서 야구 국가대표 경기 생중계에 나선다.
네이버와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9일 서울 강남구 한국야구회관에서 야구 국가대표팀 평가전 '2025 네이버 K-베이스볼 시리즈' 프레젠팅 파트너 체결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프레젠팅 파트너는 메인 스폰서, 뉴미디어 독점 중계, 티켓 독점 판매 등 포괄적인 마케팅 권리를 갖는 독적점 지위의 스폰서십을 말한다.
11월8일부터 양일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체코전(2경기)이 열린다. 같은 달 15일부터 양일간 일본 도쿄돔에서 일본전(2경기)이 열린다. 내년 3월에 열릴 예정인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 준비 일환으로 네이버는 이들 경기 디지털 독점 중계권을 확보했다.
네이버 스포츠와 치지직을 통해 누구나 무료로 야구 대표팀 경기를 생중계로 볼 수 있다. 네이버는 생중계와 함께 다양한 경기 데이터, 다시보기(VOD) 하이라이트, 선호하는 스트리머 해설, 시청자들의 채팅 소통이 가능한 치지직 '같이보기' 콘텐츠도 선보일 예정이다.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체코전 2경기 티켓을 다음 달 30일부터 네이버에서 독점 판매할 예정이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이용자를 대상으로 선예매 혜택을 제공한다.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에서 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팀의 공식 유니폼, 모자, 의류 등도 구매할 수 있다.
네이버는 다음 달 중 '2025 네이버 K-베이스볼 시리즈' 특집 페이지를 열고 이벤트 세부 정보, 티켓 예매 안내,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을 조명하는 칼럼 등 다양한 콘텐츠를 대회 기간까지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또 네이버는 경기 하루 전 야구 국가대표팀 훈련 모습을 관람할 수 있는 '오픈 프랙티스' 이벤트를 연다. 추첨을 통해 네이버 회원에게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
클립 '직관챌린지' 캠페인도 진행한다. 선수 직캠, 응원 영상 등 영상 콘텐츠를 게재하는 이용자에게 경품을 추첨 지급한다.
이날 체결식을 찾은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네이버는 KBO와 적극 협력해 대한민국 야구 팬의 축제인 국가대표 경기의 흥행과 야구 대표팀의 발전에 노력하겠다"며 "클립 직관챌린지, 구단 오픈톡, 야구장 테마날씨 예보 등 야구에 진심인 네이버는 다양한 기술, 콘텐츠, 서비스를 고도화해 팬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밝혔다.
허구연 KBO 총재는 "양사 협업을 통해 한국 야구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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