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자원 화재 사고 여파에 이통사도 일부 서비스 차질

기사등록 2025/09/29 07:35:04 최종수정 2025/09/29 07:37:14

이동통신사, 공공 데이터 활용 인증 중단된 상태

PASS 모바일신분증 안 돼…운전면허 확인은 가능

[서울=뉴시스] 이동통신3사가 공동으로 제공하는 모바일 통합 인증 서비스 '패스(PASS)' 내 모바일신분증 확인 서비스가 일시 중단됐다. 사진은 서비스 일시 중단 안내 공지 모습. 2025.09.29.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은비 기자 =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로 이동통신사들이 제공하는 일부 서비스도 중단됐다. 정부 전산시스템을 이용해야 하는 모바일신분증이 대표적이다.

29일 KT에 따르면 지난 27일 공지를 통해 KT.com과 마이케이티 애플리케이션(앱) 일부 서비스가 중단됐다고 공지됐다.

일부 상품 주문시 배송지 주소 찾기와 결합 신청시 공공 마이데이터 인증 등이 해당된다.

KT는 "현재 국정자원에서 복구 작업을 진행 중이며, 복구가 완료되는대로 서비스가 재개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동통신3사가 공동으로 제공하는 모바일 통합 인증 서비스 패스(PASS) 앱도 마찬가지다. PASS 앱 내 모바일신분증을 비롯한 일부 서비스가 일시 중단된 상태다. 지난 26일 오후 9시부터 전산 복구 시까지 중단된다.

PASS 앱에서는 "현재 정부 전산시스템(국정자원) 화재로 서비스 이용이 불가능하다"며 "PASS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 서비스 혹은 실물 신분증 이용을 부탁드린다"고 안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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