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필링 포항 철길 숲 야행, 막 내려…이틀간 8만명 다녀가

기사등록 2025/09/28 16:43:40

포항 철길 숲에서 문화·자연·휴식 공존하는 대표 야간 축제

[포항=뉴시스] 송종욱 기자 = 포항시는 지난 26~27일 이틀간 철길 숲에서 '2025 힐링필링 포항 철길 숲 야행'을 개최했다. 사진은 개막식 퍼포먼스 모습. (사진=포항시 제공) 2025.09.28. photo@newsis.com

[포항=뉴시스]송종욱 기자 = 경북 포항시는 도심 속 철길 숲에서 '2025 힐링필링 포항 철길 숲 야행'을 지난 26~27일 이틀간 개최했다.

축제는 '철길 따라 흐르는 빛, 감성이 피어나는 밤'이란 슬로건으로 철길 숲 내 효자교회에서 방장산 터널 밑 두럭 마당까지 다양한 부대 행사로 관람객을 맞았다.

'행복의 빛'·'생명의 빛'·'상생의 빛' 3개의 테마존으로 나눠 방문객은 스탬프 투어로 다양한 체험과 공연을 자연스럽게 즐기며 가을 밤의 정취를 만끽했다.

시민이 직접 무대에 오르는 시민 풍류회와 뮤지컬 갈라쇼, 매직·버블쇼가 어우러진 밤 마실 공연을 비롯해 축제장 곳곳에는 ▲청사초롱 길 ▲귀신고래의 귀환 한지등 ▲등간로드 ▲1918 포레일 포토존 등 다채로운 야간 경관 조명이 설치돼 철길 숲을 밝혔다.
[포항=뉴시스] 송종욱 기자 = 포항시는 지난 26~27일 이틀간 철길 숲에서 '2025 힐링필링 포항 철길 숲 야행'을 개최했다. 사진은 철길 숲 야행 모습. (사진=포항시 제공) 2025.09.28. photo@newsis.com

또한 달 등 만들기, 플로깅 체험, 반려견 놀이터, 복고 놀이터 등 참여형 프로그램이 가족 단위 관람객의 호응을 얻었다.

플리마켓과 거리 퍼포먼스까지 더해져 도심 속 가을 밤을 낭만으로 물들였다.

대잠고가교 밑 한터마당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포항청소년합창단의 식전 공연과 '철의 도시를 지나, 푸른 숲으로'란 주제로 샌드 아트에 이어 인기가수 V.O.S와 범진의 공연으로 '가을 밤 어울림 음악회'가 열려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특히 '귀신고래의 귀환' 한지 등은 본래 평화로운 영일만의 상징이었던 귀신고래가 산업화 과정에서 자취를 감췄다가 친환경 도시 포항으로의 변모와 함께 다시 돌아온다는 서사를 담아내며 철길 숲에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

이강덕 시장은 "철길 숲 야행이 도심을 빛과 감성으로 물들이며 포항 대표 야간 축제로 자리매김했다"며 "앞으로도 철길 숲이라는 공간이 가지는 매력을 살린 다양한 콘텐츠로 K-관광 도시 포항의 위상을 높이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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