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본, 우편·금융 서비스 등 복구 위한 점검 시작…"복구 완료 시 안내"

기사등록 2025/09/28 10:43:20 최종수정 2025/09/28 10:48:24

화재 사고 이틀 만에 서비스 재개 위한 점검 시작

"모든 기능 작동 여부 점검…복구 완료 시점 미정"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로 우체국, 정부24 등 주요 업무시스템이 중단된 27일 서울 서대문구 서대문우체국에 우체국금융 장애 발생 안내문이 게시되어 있다. 2025.09.27.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윤현성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가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로 중단됐던 우편 서비스 등의 복구를 위한 점검에 착수했다.

우본은 28일 국정자원 화재로 중단됐던 서버 시스템을 재가동해 우편, 금융, 보험 등 모든 서비스가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지 점검을 시작했다. 화재 사고가 발생한 지 이틀 만이다.

앞서 우본은 국정자원 화재로 인해 현재 인터넷 우체국을 통한 서비스가 불가능하며, 최대한의 자원을 활용해 조속한 시일 내 서비스를 재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기존에 배송 예정이었던 소포 우편물 등은 오프라인 체제로 전환해 배달을 진행하기도 했다.

현재는 기존에 시스템에 입력된 정보를 토대로 소포 배송이 이뤄질 수 있지만 시스템 복구가 늦어질 경우 추석 명절 연휴 물류 대란이 나타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왔다.

우본이 서비스 복구를 위한 점검을 시작했지만 완전한 서비스 복구 시점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우본은 최대한 빠르게 점검과 복구를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우본 관계자는 "우편, 금융, 등 모든 기능들이 제대로 작동하는 지 점검하고 있는 상황이다. 워낙 서비스 채널이 다양하다보니 완료 시점을 정확하게 말씀드리긴 어렵다"며 "복구에 최선을 다하고 있고, 완전히 서비스 시스템이 복구되면 곧바로 공지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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