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공개 오디션 통해 5개팀 선발 예정
[서울=뉴시스] 홍세희 기자 =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인천공항에서 진행되는 태권도 상설공연인 '2025-2026 인천공항 태권도 상설공연'에 참여할 태권도 전문 공연팀을 공개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공사는 대한민국 국기(國伎) 태권도의 매력을 전 세계에 알리고, 공항 이용객들에게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태권도진흥재단과 협업해 올해 7월부터 9월까지 '인천공항 위대한 태권도' 특별공연을 진행했다. 공사는 특별공연 이후 해당 공연을 정례화하기 위해 태권도 전문 공연팀을 공개 모집하게 됐다.
18세 이상의 최소 8인 이상으로 구성된 태권도 공연팀의 경우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격파, 품새, K-POP(케이 팝) 등을 가미한 댄스 등 공연 구성안을 자유롭게 구성해 지원하면 된다.
공사는 지원자 중 1차 영상 심사를 통해 10개팀을 선발한 후, 공개 오디션을 통해 최종 5개팀을 선발할 예정이다.
공사는 이번 전문 시범단 공개선발을 바탕으로 오는 11월부터 내년 6월까지 태권도 상설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해당 공연은 매주 금~일(일정 변동 가능) 오후 3시와 5시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면세구역 동편광장에서 무료로 진행된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은 "대한민국의 관문에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이 대한민국 대표 무예 태권도를 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공연팀 공개모집에 역량 있는 태권도 관계자 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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