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조선호텔 새 대표에 최훈학…'한류열풍 속' 개관 111주년 사업확장 주도

기사등록 2025/09/26 14:05:00 최종수정 2025/09/26 14:40:23

'2026년 신세계 그룹 정기 임원 인사' 단행

마케팅 경험 앞세워 종합 호스피탈리티 기업으로

[서울=뉴시스]최훈학 조선호텔앤리조트 신임 대표이사 내정자. (사진=신세계그룹 제공)

[서울=뉴시스]동효정 기자 = 신세계그룹이 조선호텔앤리조트 신임 대표에 최훈학(前 SSG닷컴 대표) 대표를 내정했다.

최 대표는 최근 조선호텔앤리조트가 개관 111주년을 맞춰 발표한 중장기 성장 비전을 바탕으로 경쟁력 강화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신세계그룹은 26일 발표한 '2026년 신세계그룹 정기 임원인사'에서 조선호텔앤리조트 신임 대표에 최훈학 대표를 내정했다.

(뉴시스 9월25일자 [단독] 신세계건설·면세·패션(SI) 대표 대거 교체…신세계그룹, '신상필벌' 쇄신인사 내일단행 기사 참조)

최근 K문화 인기로 방한 외국인 관광객이 급증하면서 신세계는 호텔·레저 사업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고 성장 전략을 구체화했다.

마케팅 전문가인 최 대표는 호텔·레저·리테일 전 부문에서 시너지를 높여 조선호텔앤리조트를 종합 호스피탈리티 기업으로 키우는 과제를 맡는다.

조선호텔앤리조트는 인천 청라지구와 대전 유성지구 등에서 호텔 위탁 운영 MOU를 체결했으며, 2030년까지 총 5개 신규 호텔을 추가 오픈할 계획이다.

특히 레저 부문과 리테일 역량을 강화를 위해 최 대표가 마케팅과 영업 업무를 주도한 경험을 적극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조선호텔앤리조트는 회원제 골프장 자유CC를 2027년까지 9홀 늘리고 클럽하우스 전면 리뉴얼을 단행한다. 2031년에는 화성 국제테마파크 '스타베이 시티' 안에 신규 골프장을 열 계획이다.

'조선호텔 김치'는 2026년 1분기 직영공장 확장 이전을 완료하고, 2030년 매출 1000억원 달성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목표로 프리미엄 호텔 리테일 영역에서 성장을 이어간다는 목표를 세웠다.

한편 1972년생인 최 대표는 한국외대를 졸업해 2000년 이마트 공채로 입사했다.

이마트 마케팅 팀장과 상무를 거치며 노브랜드·피코크 등 이마트 자체브랜드(PB) 강화를 주도했다.

그는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 통합 멤버십 운영을 총괄한 인물이다. 이후 쓱닷컴 영업본부장(전무)로 승진해 쓱닷컴 신선직송관과 배송경쟁력 등을 강화했다.

입사 이후 지속적으로 유통 채널에서 마케팅과 영업 업무를 주도한 경험을 바탕으로 지난해 6월부터 SSG닷컴 대표이사직을 맡아 리더십을 인정받았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성과주의를 구현한 새로운 리더십을 토대로 본업 경쟁력 극대화에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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