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추석 맞아 포항사랑상품권 13% 할인 판매

기사등록 2025/09/25 14:13:10

다음 달 1일부터 판매 시작…2만4000 가맹점서 이용 가능

올해 총 3000억 규모 발행, 당초 목표보다 500억원 확대

[포항=뉴시스] 송종욱 기자 = 포항시는 추석을 맞아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다음 달 1일부터 260억원 규모의 포항사랑상품권을 13% 할인 판매한다. 사진은 추석맞이 카드형·모바일 포항사랑상품권 13% 할인 판매 홍보 이미지. (사진=포항시 제공) 2025.09.25. photo@newsis.com

[포항=뉴시스]송종욱 기자 = 경북 포항시는 추석을 맞아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음 달 1일부터 260억원 규모의 카드형·모바일 포항사랑상품권(포항사랑카드)을 13% 할인 판매한다.

지난 9일 발행한 600억원 규모의 상품권이 완판돼 다음 달에도 13% 할인 판매로 시민과 소상공인에게 직접적인 혜택을 제공하고, 지역 골목 상권 소비 촉진의 마중물 효과를 이어갈 방침이다.

시는 올해 애초 목표보다 500억원 확대한 총 3000억원 규모의 상품권을 발행한다.
 
연말까지 매월 초 상품권을 발행하며 13% 할인율을 유지해 지역 자금 역외 유출을 막고 소상공인 매출 증대, 지역 경제 선순환 구조 강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개인별 구매 한도는 월 50만원, 보유 한도는 100만원으로 조정한다.
 
개인 대상으로 할인하고, 지류형은 판매하지 않는다.
 
상품권은 10월1일 0시15분부터 모바일 앱 ‘iM샵’에서 충전할 수 있고, 104개 판매 대행 금융기관 영업점에서 충전할 수 있다.

포항사랑카드는 실물 카드 결제와 ▲삼성페이 ▲네이버페이 QR 결제 ▲모바일 앱 iM샵 QR 결제 등의 결제 수단을 지원한다.
 
지역 2만4520개 가맹점뿐 아니라 타보소 택시 앱(자동결제), 먹깨비 배달앱도 이용할 수 있다.
 
판매 대행 금융기관은 시 포항사랑상품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강덕 시장은 "어려운 지역 민생 경제의 빠른 회복을 위해 올해 포항사랑상품권 발행 규모를 대폭 확대했다"며 "상품권 발행이 지역 소비 회복의 흐름을 이어가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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