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제주 한 카지노에서 손님들이 집단 난동을 부려 경찰이 진압에 나섰다.

24일 제주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30분께 제주시 노형동 소재 카지노에서 '손님 50여 명이 난동을 부리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날 한 외국인 고객이 카지노 게임 중 딜러가 실수를 하자 불만을 품고 항의한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다 인근 고객까지 주변에 모이면서 상황이 격화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과정에서 카지노 가드 3명이 폭행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장 상황을 진압하는 한편 주변 폐쇄회로(CC)TV 등을 탐색해 주동자에 대해 업무방해 혐의를 적용,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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