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판매시설·문화 인프라 속속 건립 예정
전주시는 24일 기공식을 시작으로 이곳을 국제회의·전시(MICE) 산업과 문화·관광이 어우러진 복합단지로 개발, 100년 미래를 이끌 새로운 경제 심장부로 키운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컨벤션센터·호텔 등 마이스 인프라 집적화
전주컨벤션센터는 총사업비 3000억원을 투입해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된다. 1만㎡ 규모 전시장과 2000명 이상 수용 가능한 대회의실, 22개 중소회의실, 다목적 광장을 갖춰 오는 2028년 말 완공될 예정이다.
시는 컨벤션센터를 기반으로 대규모 국제회의, 전시, 세미나 등 마이스 행사를 유치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호텔과 판매시설 등 마이스 지원시설도 최신 시설로 갖추고, 인허가 절차를 속도감 있게 진행해 전주형 마이스 산업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전주의 문화 한 곳에…문화 인프라 속속 착공
마이스산업 인프라와 함께 문화 인프라도 속속 들어선다.
옛 야구장 부지에는 총사업비 403억원이 투입되는 '한국문화원형 콘텐츠 체험 전시관'이 오는 2027년까지 건립된다.
시는 전시관이 개관하면 시민과 관광객에게는 매력적인 체험 공간을 제공하고, 창작자에게는 새로운 영감을 제공하는 복합문화 플랫폼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AI 기반 디지털 문화콘텐츠 제작 거점인 'G-타운'과 전주시립미술관 건립도 내년부터 본격 추진한다. 이를 통해 전주만의 독창적인 문화콘텐츠와 관광자원을 결합해 차별화된 도시 브랜드를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전주 경제·관광의 새로운 축
전주 교통의 대동맥인 기린대로와 백제대로가 만나는 곳에 자리한 전주종합경기장은 오늘날에도 전주의 교통 요충지로 인식되고 있다.
1963년 시민들의 성금이 모여져 만들어진 이후 증축을 거쳐 지난 60여 년 동안 전북자치도를 대표하는 체육 거점으로도 자리매김해 왔다.
시는 앞으로 마이스와 문화 인프라가 집적되면 연중 방문객이 찾는 새로운 관광·산업 허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전주한옥마을, 팔복예술공장, 덕진공원 등 인근 관광자원과 연계해 전주 전체를 아우르는 관광 축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무엇보다 전주에 마이스 거점시설이 생기면서 전주시뿐 아니라 전북자치도의 경우 규모 있는 국내외 행사를 자신감 있게 유치할 수 있는 새로운 성장동력을 갖게 됐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전주컨벤션센터를 중심으로 마이스와 문화, 관광, AI 산업을 연계해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전주형 생태계를 만들겠다"며 "새로운 일자리와 경제 활력을 창출해 시민 삶의 질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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