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취약계층 대상 ‘수유·건강용품 대여 사업’ 추진

기사등록 2025/09/24 13:46:44
[진주=뉴시스]진주시보건소 전경.(사진=뉴시스 DB).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시보건소는 시민들의 건강한 삶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건강용품을 무상으로 대여해 준다고 24일 밝혔다.

진주시에 따르면 영유아를 둔 가정을 비롯해 만성질환자와 장애인 등 건강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해 수유용품부터 혈압·혈당 측정기, 장애인 보조기기까지 폭넓게 제공된다.

진주시에 주민등록을 둔 ‘출산수유부’를 대상으로 유축기 대여는 2개월, 젖병 소독기는 5개월간 대여를 하고 있다.

수유용품 대여는 보건소 및 읍·면사무소 및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한 후 보건소에서 수령하거나 진주시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온라인 예약 후 장난감은행(시청, 천전동)과 공동육아나눔터(신안동, 가호동)를 방문해 수령이 가능하다.

또한 고혈압과 당뇨병 의심군 및 진단자를 위한 혈압계와 혈당계 무상 대여사업도 진행하고 있으며, 혈압계와 혈당계는 물론 소모품까지 6개월간 대여해 주고 있다.
 
건강용품 신청은 중부건강생활지원센터, 남부보건지소 내 건강생활실천지원실, 행정복지센터 내 마을건강센터(14곳)로 방문해 상담을 통해 대여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관내 장애인과 거동 불편자를 위한 재활기구 무료 대여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휠체어, 워커, 목발, 지팡이 등을 최대 1개월간 이용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우리 시는 시민들이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생활 속 건강관리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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