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제41회 자랑스러운 시민상 수상자 선정

기사등록 2025/09/24 07:18:30

대상에 '부산항을사랑하는시민모임' 박인호 대표

[부산=뉴시스] 부산시청 전경.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시는 부산 발전을 위해 헌신하며 봉사와 희생의 정신을 몸소 실천한 7명을 '제41회 자랑스러운 시민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올해 영예의 대상 수상자로는 30여년 간 주도적 시민 운동으로 해양수도 부산의 긍지를 지키고 부산 발전에 기여한 '부산항을사랑하는시민모임'의 박인호 대표가 선정됐다.

박 대표는 1996년 전국 최초로 해양수산 시민단체인 부산항을사랑하는시민모임을 창립하고, 부산항시민대학 개설과 부산항만공사 설립, 2013년 해양수산부 부활 등 지속적인 시민 운동의 추진으로 부산의 해양수산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또 2017년 한진해운의 파산이 결정되자 '한진해운살리기 부산시민비상대책위' 공동대표를 맡아 해운의 중요성을 각인시켜 현재 세계 5대 해운강국으로 진입하는 밑거름을 형성하기도 했다. 아울러 신해양강국국민운동을 추진해 전국의 관련 지식인들을 중심으로 해양강국 건설을 위해 적극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아울러 ▲애향 부문 본상에는 공태도 기장독립운동기념사업회 명예회장, 장려상에는 이흥용 이흥용과자점 대표 ▲봉사 부문 본상에는 구정회 의료법인 은성의료재단 회장, 장려상에는 이승섭 대한적십자사 부산지사 고문과 김동섭 뮤즈노래연습장 대표 ▲희생 부문 본상에는 김태현 주식회사 바래 대리가 각각 선정됐다.

1985년부터 시작된 이후 올해로 41회째를 맞는 자랑스러운 시민상은 애향, 봉사, 희생 등 3개 부문에서 지역사회 발전과 사회 복리 증진에 뛰어난 공적을 지닌 시민에게 부산 시민의 이름으로 시상하는 영예로운 상이다.

이번 수상자의 시상은 오는 10월2일 부산시민의 날 기념식 행사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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