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K-STAR 비자트랙 신설…3년만에 영주권 취득 가능

기사등록 2025/09/23 16:51:37

다음달까지 신청 접수…12월 최종 선발

[서울=뉴시스] 법무부 모습 (사진 = 뉴시스 DB) 2025.09.23.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김래현 기자 = 법무부가 해외 과학 기술 인재 유입 등을 위해 대학과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K-STAR 비자트랙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법무부는 이날 사업 설명회를 시작으로 다음달까지 대학별 신청 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교육부와 과기부가 추천한 대학 평가 분야와 과학 기술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민간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12월 최종 선정 대학 명단을 발표한다.

민간 평가단 심사에서는 유학생 관리 체계와 유학생 교육 여건, 우수 인재 지원 계획 등으로 평가 항목을 구성하고, 대학의 우수 인재 추천 절차와 추천 후에도 영주·귀화가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 계획을 중점적으로 평가한다.

K-STAR 비자트랙 참여 대학으로 선정된 곳에서 우수 인재로 추천된 사람은 졸업과 동시에 즉시 거주 자격(F-2) 변경이 가능하다. 영주 자격 취득까지 걸리는 기간을 최소 3년으로 단축할 수도 있다. 일반 유학생은 최소 6년이 걸린다.

지난 2021년 1월 기존 패스트트랙 제도 시행 후 지난달까지 296명이 F-2로 머물고 있다. 이번 제도 개편으로 연간 100여명 수준이던 외국인 우수 인재 규모가 400명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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