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구, '통학구역' 수성1·4가동 조정확정…범어2동 논의

기사등록 2025/09/23 15:45:49
[대구=뉴시스] 대구 수성구청.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대구=뉴시스] 김정화 기자 = 대구 수성구가 주민 불편 해소와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통학구역 조정에 적극 나서고 있다.

구는 최근 수성1·4가동 초등학교 통학구역 조정안이 대구시교육청 협의회를 통과한 데 이어 범어2동 등 다른 지역에 대해서도 조정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23일 구에 따르면 대구시교육청 통학구역 조정협의회에서 수성1·4가동 초등학교 통학구역을 조정하는 안건이 심의·의결됐다

수성1가동 2~4통, 5통, 22통은 삼덕초·동성초 대신 동일초로, 수성4가동 3~4통, 12통, 16~20통은 동인초·삼덕초 대신 동일초로 조정된다. 안건은 20일 이상 행정예고와 주민 의견 수렴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내년도 신입생부터 적용된다.

해당 지역 학생들은 수성구에 전입했음에도 중구 소재 초등학교로 배정되는 불편을 겪어 왔다.

수성구는 주민 민원을 수차례 수렴해 교육청에 건의하고 공문을 보내는 등 문제 해결에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 수성구는 수성1·4가동 조정 외에도 범어2동 등 지역 내 다른 학부모들의 요구에 따라 통학구역 조정을 위해 교육청과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주민들의 숙원사업이었던 통학구역 문제가 해결된 만큼 앞으로도 교육 수요가 높은 지역의 조정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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