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민주당 "한강버스 운행 전면 중단하라"

기사등록 2025/09/23 14:49:56

"노심초사하는 것, '한강버스 긍정 평가' 아냐"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서울시 한강버스가 정식 운항을 시작한 지 닷새째인 23일 서울 여의도 한강버스 선착장 인근에서 운항을 하고 있다. 2025.09.23. ks@newsis.com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이 서울시를 향해 한강버스 운행을 전면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박수빈 시의회 민주당 대변인은 23일 논평에서 "오세훈 시장의 역점사업 한강버스가 정식 운항 시작 나흘 만에 곳곳에서 문제를 드러냈다"며 "구명 설비 미비, 화장실 역류, 전기 장비실 개방 등 기본적인 관리 사항조차 지켜지지 않았고 운항 중 버스가 멈추는 사고까지 발생했다"고 꼬집었다.

박 대변인은 "서울시는 정식 운항 하루 전까지도 선박이 제대로 인도하지 못했고 '초치기 입고'로 맞춘 선박의 안전 관리와 시설 검증이 제대로 이뤄질 리 만무했다"며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담보로 한 부실한 행정, 시장의 치적 쌓기를 위한 무모한 사업의 결과"라고 비판했다.

그는 "민주당이 노심초사하는 것은 혹시라도 있을 한강버스에 대한 긍정적 평가가 아니다"라며 "1500억이라는 막대한 혈세를 투입해 놓고도 안전, 편의, 운영 어느 하나 제대로 작동하지 못하는 한강버스의 부실이다. 그리고 그로 인한 피해를 고스란히 겪게 될 시민"이라고 언급했다.

박 대변인은 오세훈 시장을 향해 "한강버스 운행이 시민의 목숨보다 중요한가"라며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다시 한 번 강력히 요구한다. 한강버스 운행을 전면 중단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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