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연대경제 육성 방법은?"…중기부, 소통간담회 실시

기사등록 2025/09/23 15:00:00

참석자들 "자생력 강화가 가장 중요"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세종시 어진동 중소벤처기업부. 2025.09.23. ppkjm@newsis.com
[서울=뉴시스]강은정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가 새 정부 국정과제인 '사회연대경제 성장촉진'을 실현하기 위한 지원책을 모색했다.

중기부는 사회연대경제조직과 23일 서울 영등포구 기술보증기금 서울지점에서 소통 간담회를 열였다고 밝혔다. 노용석 중기부 차관이 주재한 이번 회의에는 임영락 무한상사 협동조합 대표, 한경진 전남사회혁신네트워크 이사, 전일주 임팩트얼라이언스 팀장 등이 자리했다.

참석자들은 사회연대경제를 포함해 지역순환경제, 경쟁력 강화 전략, 생태계 조성 방안을 논의했다. 이들은 사회연대경제 구현을 위해선 주체인 협동조합, 생활협동조합, 소셜 벤처의 자생력 강화가 가장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이를 위해 지역과 연계한 새로운 정책 수단, 소셜벤처를 위한 맞춤형 지원 등을 요청했다.

특히 '임팩트 투자'의 경우 일반 스타트업 투자보다 오랜 시간이 필요해 정부 차원의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임팩트 투자란 재무 수익과 함께 사회·환경 문제 해결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기업, 단체, 펀드에 투자하는 활동이다.

노 차관은 "사회연대경제의 지속 가능성 확보를 위해선 주체들의 성장에 기반한 자립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자금, 판로, 연구개발(R&D), 인력양성 등 기존 제도와 연계한 지원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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