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77 과수농가 피해 파악…21억 6155만원 지급
시에 따르면 순천 과수농가는 지난봄 이상저온 현상으로 매실, 배, 복숭아 등 과수의 생육에 피해가 발생했다. 총피해 규모는 1177 농가, 609.7㏊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피해 농가는 농약대 1㏊당 과수류 300만 원을 지원하고, 농가 단위 피해율에 따라 농업 정책자금 상환 연기, 재해대책 경영 자금을 추가로 지원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복구비 지원이 농가의 시름을 덜고 조속한 경영 정상화에 보탬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영농 활동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순천시는 지난 5월 배, 사과, 복숭아 등 이상저온의 영향이 큰 주요 작물을 중심으로 정밀 조사를 진행했다. 개화기 저온으로 인한 착과 불량의 이상 징후에 대해 필지별 착과량 등을 살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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