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체적으로는 다음 달 9일까지 약 2주간 ▲안전 ▲환경 ▲복지 ▲교통 ▲생활·경제 등 5개 분야 종합대책을 시행할 계획이다.
특히 추석 연휴 기간(10월 3~9일)에는 종합상황실과 분야별 대책반을 운영해 불편 사항에 즉각 대응할 방침이다.
우선 도로 2천255개 노선과 교통시설물 15곳을 점검하고, 포트홀·파손 경계석 등을 정비한다. 공원과 하천 등 다중이용시설 안전 점검도 병행한다.
또 귀성객과 관광객이 쾌적한 환경에서 명절 연휴와 축제를 만끽할 수 있도록 도심 불법 광고물과 개방화장실, 녹지대, 가로수 등에 대한 일제 정비에 나선다.
이와 함께 구는 한옥마을·서부신시가지 등 쓰레기 취약지역에는 환경관리원과 기동처리반을 배치해 청결한 도시환경을 유지한다.
취약계층 지원도 강화한다. 완산구는 19개 동 주민센터에 이웃돕기 창구를 마련하고 독거노인·한부모가족 등에게 성금과 생필품을 지원한다.
아울러 교통 혼잡 완화를 위해 효자공원묘지, 대형 유통시설, 재래시장 등에서는 불법 주정차 단속을 강화하고, 불법 노점·적치물도 집중 정비한다.
이 밖에도 구는 추석 연휴에도 일상적 민원 발급이 가능하도록 사전에 구청과 주민센터에 비치된 무인민원발급기를 일제 점검하고, 경기 침체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도 추진한다.
완산구 19개 동 주민센터에서도 명절을 맞아 자생단체 주민들과 함께 마을 환경 정비 및 이웃 돕기 활동을 자체적으로 추진한다.
김용삼 완산구청장은 "다가오는 축제 및 명절을 대비하고, 분야별 종합대책의 빈틈없는 추진과 연휴 기간 철저한 비상 대응체계를 구축해 시민과 귀성객 모두가 편안하고 안전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시민들께서도 안전의식을 갖고 사고 예방에 적극 협조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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