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BJ 과즙세연(본명 인세연)이 유튜버 뻑가를 상대로 진행 중인 소송과 관련해 재판 출석을 공개적으로 촉구했다.
23일 연예계에 따르면 과즙세연은 20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출석하세요! 마지막 기회. 뻑가님 사진 저한테 있어요! 23일 또 안 나오실 거죠?"라는 글과 함께 사진 일부를 올렸다.
공개된 사진에는 뻑가로 추정되는 인물이 식사 중인 모습이 담겼지만 얼굴 전체는 드러나지 않았다.
과즙세연은 같은 날 온라인 이미지 분석 사이트 결과도 함께 게시했다. 해당 사이트는 사진 속 인물의 외형적 인상에 대해 "강렬한 인상" 등 표현을 사용했다. 이 분석 내용은 해당 사이트의 자동 생성 결과로, 사실관계로 확인된 바는 없다.
앞서 지난 7월 22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는 과즙세연이 뻑가를 상대로 제기한 명예훼손 손해배상 소송의 첫 변론기일이 열렸다.
당시 뻑가는 법정에 직접 참석하지 않았고, 양측 법률대리인만 출석해 공방을 벌였다. 본격적인 쟁점 심리는 23일 다시 진행될 예정이다.
과즙세연은 지난해 9월 법률대리인을 통해 뻑가를 상대로 명예훼손 소송을 제기했다. 뻑가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과즙세연 관련 의혹을 제기한 바 있으며, 이에 대해 과즙세연 측은 "사실과 다른 주장으로 심각한 명예 훼손과 정신적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 과즙세연 측은 올해 초 미국 법원의 디스커버리(증거 개시) 절차를 통해 피고의 신원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반면 뻑가 측 법률대리인은 문제가 된 영상은 뉴스와 온라인 반응을 종합해 의견을 덧붙인 형식이라며 법적 판단을 받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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