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1만원·전시 3천원 할인권, 1인당 2매씩 발급
수요일 자정까지 미사용시 기간 만료로 자동 소멸
비수도권 전용 할인권은 공연 1만5천원·전시 5천원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공연 할인권 약 36만 장, 전시 할인권 약 137만 장을 배포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지난 8월 배포한 할인권 중 사용기한(9월19일)까지 미사용분을 재배포하는 것이다.
이번에 2차로 배포되는 할인권은 12월31일까지 관람 예정인 공연·전시에 적용할 수 있다.
지난 1차 발행에서 사용기간을 6주로 설정해 발급만 받고 기간 내 사용하지 않은 비율이 높았던 점을 고려, 이번 할인권은 사용 유효기간을 1주일로 설정했다.
발급된 할인권은 매주 수요일 자정까지 사용해야 한다. 사용하지 않은 할인권은 기간 만료로 자동 소멸한다.
첫 발급은 25일이다. 이후 12월3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2시에 할인권이 발급된다.
온라인 예매처별 공연 1만원, 전시 3000원 할인권이 각각 매주 인당 2매씩 발급되고, 결제 1건당 할인권 1매가 적용된다.
개별 공연·전시 상품 가격이 아닌 총 결제금액 기준으로 할인이 적용되므로, 할인권 금액보다 가격이 낮은 공연·전시라도 관람권을 여러 장 구매해 최소 결제 금액(공연 1만5000원, 전시 5000원) 이상이면 할인권을 사용할 수 있다.
참여 예매처는 네이버예약, 놀티켓, 멜론티켓, 클립서비스, 타임티켓, 티켓링크, 예스24 등 7개로 확대됐다.
할인 적용 대상 공연 분야는 연극, 뮤지컬, 클래식, 국악, 무용, 복합 등이고, 대중음악과 대중무용은 제외된다.
전시의 경우 전국 국공립·사립 등의 미술관 등 다양한 전시공간에서 진행되는 시각예술분야 전시와 아트페어, 비엔날레에 적용할 수 있고, 산업 박람회 등은 제외된다.
네이버예약, 클립서비스, 타임티켓, 티켓링크에서는 비수도권에서 개최되는 공연·전시에만 사용할 수 있는 비수도권 전용 할인권을 매주 인당 2매씩 추가로 발급한다.
비수도권 전용 할인권은 전국 단위 할인권보다 금액을 높여 1매당 공연 1만5000원, 전시 5000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할인권 적용 가능 결제액은 공연 2만2000원, 전시 7000원 이상으로, 관람권을 여러 장 구매해 최소 결제 금액 이상이면 할인권을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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