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대표는 "국민을 편안하게 하고 국민을 살피는 정치가 돼야 하는데 지금 상황이 그렇지 못해 마음도 무겁고, 국민들께 죄송하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의 정치가 상대방을 죽이고 나를 살리려는 정치처럼 비쳐서 국민들께서도 매우 불편하실 것"이라며 "정치하는 저희들로서도 죄송스럽고 마음이 무겁다"고 했다.
진우스님은 "국민이 불편해하는 기간이 길어지는 것 같다"며 "서로가 어울려 살아가는 것을 조절하고 조율하는 게 정치인데 정치가 실종되면 국민은 어디로 가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상대가 잘못한 것을 지적하고 비판하는 게 야당 본연의 모습이기는 한데, 스스로 힘을 기르는 게 먼저 아닌가 생각한다"고 했다.
이에 장 대표는 "성찰하고 반성하고, 스스로의 힘을 잘 기르도록 노력하겠다"며 "지금의 싸우는 모습은 너무 극단으로 가있다는 생각도 들고, 싸우는 방식이 그동안 보지 못했던 방식과 모습이어서 저희도 잘 돌아보면서 어떻게 국민들께 다가갈 수 있을지, 풀어낼 수 있을지 잘 고민하겠다"고 했다.
진우스님은 "K-컬쳐가 세계를 지배하다시피 하고 있다. 국민들의 저력이 엄청난데, 딱 한 군데 정치만 좀 잘하면 우리 나라가 세계 최고 미국과 대등할 수 있지 않을까 싶은데"라며 "자성하고 성찰하는 게 가장 큰 힘을 낼 수 있는 저력이 된다. 내공을 잘 길러 품격있는 정치가 됐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kime@newsis.com, gold@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