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e독립운동기념관 콘텐츠 확충…"보훈문화 확산"

기사등록 2025/09/22 17:39:47

왕산기념관 VR 구현·독립운동가 웹툰 제작

아동·청소년 맞춤형 콘텐츠, 역사 교육 강화

[구미=뉴시스] e독립운동기념관. (사진=구미시 제공) 2025.09.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구미=뉴시스] 박홍식 기자 = 경북 구미시는 'e독립운동기념관' 콘텐츠를 대폭 확충했다고 22일 밝혔다.

보훈을 일상 속 살아있는 문화로 정착시키기 위해서다.

시민 누구나 쉽고 흥미롭게 독립운동의 역사와 정신을 접할 수 있도록 'e독립운동기념관' 콘텐츠를 강화했다.

e독립운동기념관은 2023년 도내 최초로 개관한 사이버 기념관이다.

시간과 공간 제약 없이 인터넷과 모바일을 통해 독립운동 자료를 열람·체험할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이다.

구미 출신 독립운동가들의 생애와 업적, 주요 현충시설을 폭 넓게 소개해 지역 정체성과 역사적 의미를 담아냈다.

시는 올해 왕산기념관을 가상현실(VR)로 구현해 시민이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내부와 외부를 실감 나게 둘러볼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구미를 대표하는 독립운동가 허위·박희광·장진홍 선생의 삶과 정신을 담은 웹툰을 제작해 청소년들이 친근하게 역사를 배우도록 e-독립운동기념관에 연재했다.

아동을 위한 맞춤형 콘텐츠도 마련됐다.

어린이들이 애니메이션을 통해 쉽고 재미있게 독립운동 역사에 대한 지식을 습득하고, 독립운동가에 대한 감사하는 마음을 심어주기 위해 '구미의 별 왕산 허위' 애니메이션을 제작했다.

독립운동가 3인을 아이들이 친숙하게 만날 수 있도록 캐릭터로 재탄생 시켰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e독립운동기념관은 디지털 시대에 걸맞은 새로운 역사 교육 플랫폼"이라며 "앞으로도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보강하고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확대해 독립운동 정신을 계승·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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