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구 공사·봉사활동
[원주=뉴시스]이덕화 기자 =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이 지난 7월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충남 예산군에 거주하는 전몰군경 유족의 자택을 방문해 환경 정리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22일 밝혔다.
이 가구는 조부모와 손자녀 3명이 함께 거주하는 곳으로 조속한 생활 안정과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해 도배·장판 교체·싱크대 수리 등 피해 복구 공사를 진행했다.
봉사활동에는 신현석 사업이사를 비롯해 주거복지 담당자 등 10여 명이 참석해 주방 정리·폐기물 운반·이불 빨래 등의 작업을 도왔다. 피해 가구의 일상생활을 회복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했다.
보훈공단은 민간 협업을 통해 손자녀들을 위한 맞춤형 원목 장롱 3개를 추가로 후원해 생활 편의성을 높였다.
보훈공단은 최근 5년간 태풍·호우 등 재난 재해 피해 64가구에 복권기금 약 5억원을 투입해 공사를 지원했다. 올해에도 산불·호우 피해 16가구를 지원하는 등 매년 국가유공자들이 일상으로 조속히 복귀할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은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을 위해 전국 6개 보훈병원과 8개 보훈요양원 등을 운영하고 있는 공공의료복지기관이다.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주거환경개선인 '나라사랑 행복한 집'을 추진하고 있다.
신현석 사업이사는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들이 하루빨리 일상생활을 할 수 있도록 주거복지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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