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안양대학교는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주관 '2025년도 환경분야 특성화 선도대학'에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안양대학교는 이번 선정에 따라 향후 3년간 12억원의 국비를 지원받는 가운데 '에코업 대응 미세먼지 저감과 예측을 위한 환경 데이터관리 전문 인재 양성 과정'을 운영하는 등 환경산업을 선도할 실무형 전문 인재 양성에 주력한다.

이번 과정은 고용노동부 K-디지털 훈련과 연계된 총 422시간 규모의 비학위 직업훈련 프로그램으로 ▲정규교과(이론·실습 204시간) ▲프로젝트 교과(170시간), ▲재량 교과(48시간)로 구성된다.

참여 학생들은 대기오염 저감 기술, 대기오염물질 거동과 모델링, 환경 데이터 분석과 시각화, 기후·대기환경 통합 관리, 환경 자격시험 실무 응용 등의 정규교과와 산업체가 직접 참여하는 프로젝트형 교과에서 실무 현장의 과제를 습득한다.

특히 참여기업인 (주)한국종합기술(환경설계), ㈜건화·동명기술(환경영향평가), ㈜APM(환경 측정) 등이 직접 과제를 제안하고 멘토링·평가까지 진행하는 등 현장 맞춤형 교육에 주력한다.

특히 산업체 39개 기관의 수요 조사 결과가 반영된 이번 과정은 Python, AERMOD, QGIS 등 최신 분석 도구 실습과 환경 데이터 기반 문제 해결 능력, 정책 문서화 역량, 시각화 보고서 작성 능력을 종합적으로 강화한다.

장광수 총장은 "AI(인공지능)·IOT(사물인터넷)·기계공학·전기공학·통계 데이터사이언스학과 등 관련 분야 학과와 미세먼지 특성화 대학원과 협력을 강화하는 등 환경산업을 주도할 핵심 인재 양성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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