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D와 라이선스 계약 체결…마일스톤·로열티 기대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알테오젠은 전 거래일 대비 7.30% 오른 50만7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알테오젠은 지난 20일 머크가 FDA로부터 키트루다 SC 제형(키트루다 큐렉스)에 대한 품목 허가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키트루다 큐렉스에 적용된 베라히알루로니다제 알파(알테오젠 제품명 ALT-B4)는 알테오젠이 개발하고 제조한 제품이다. 30분의 투약시간이 필요한 정맥주사제형(IV) 키트루다와 비교해 빠른 투약이 가능하다. 3주에 한 번 1분간 투약하거나, 6주에 한 번 2분간 투약하는 두 가지 피하주사 옵션으로 제공된다.
앞서 알테오젠은 2020년 6월 머크와 ALT-B4에 대한 사용권을 부여하는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후 지난해 2월 머크의 펨브롤리주맙에 대한 독점적 라이선스를 위해 계약 일부를 변경하면서 키트루다 SC에 대한 추가 마일스톤과 로열티를 수령할 수 있는 조건도 확보했다.
업계에서는 알테오젠이 키트루다 큐렉스의 글로벌 판매에 따라 연간 1조원 이상의 로열티 수익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공감언론 뉴시스 byh@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