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맞이 종합 대책 보고회…4대 분야 추진
[포항=뉴시스]송종욱 기자 = 경북 포항시는 2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추석맞이 종합 대책 보고회'를 열고 최장 10일간 이어지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시민과 귀성객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부서별 세부 계획을 점검했다.
종합 대책은 ▲지역 경제 활성화 ▲시민 안전 확보 ▲불편 해소 ▲시민 편익 등 4대 분야를 중심으로 추진된다.
시는 우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통 시장 활성화 대책을 논의했다. 포항사랑상품권·온누리상품권 이용을 장려하고 농수산물 직거래 장터와 할인 행사 등으로 명절 상권 활성화에 중점을 뒀다.
또 체불임금 예방 지도와 중소기업 근로자 지원 대책도 병행 추진해 근로자와 소상공인의 명절 걱정을 덜어준다.
시민 안전 확보를 위한 대책도 여러가지 마련했다. 도로·교량·터널 등 주요 시설물 점검과 응급 환자 발생 대비 비상 진료 체계를 운영해 구급 인력을 운영한다. 특히 추석 연휴에는 음식물 소비가 급증하는 만큼 식중독 예방과 저소득·취약 계층 지원도 병행한다.
시는 명절 교통 혼잡을 줄이기 위한 특별 수송 대책도 추진한다. 주요 귀성길과 터미널 주변 교통 관리를 강화하고 대중교통 운행 증편으로 귀성객 편의를 높인다.
쓰레기 수거·처리와 환경오염 관리 종합 대책을 마련해 연휴 기간 불편을 최소화한다. 주요 관광지와 해양 공원을 정비하고 연휴 기간 각종 문화 행사와 공연을 열고 가족 단위 방문객이 즐길 수 있는 명절 분위기를 북돋운다.
장상길 포항시 부시장은 "추석은 고향을 찾는 귀성객과 시민 모두에게 중요한 명절인 만큼 불편함 없이 안전하고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모든 부서가 협력해 빈틈없는 준비를 하고 있다"며 "연휴 기간 시민 편의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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